김윤환전사무총장등 민자당 친YS진영의 민정계의원 14명은 13일 "지금은
범계파적 입장에서 차기대통령후보를 추대하는데 노력을 기울일때"라고
지적하고 "후보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19일까지 김영삼대표를 대통령후보로
추대키위한"범계파 대통령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호텔신라에서 모임을 갖고 "당내경선에 특정계파만의
지지를 받는 후보가 나오는것은 3당합당정신에 위배되며 그런후보는 당의
대표도,국민의 대표도 될수없다"면서 "노태우총재가 6.29선언의 성공적
완결을 위해 이번 대통령후보경선이 당과 국가를 위한 순리의 선택으로
끝맺을수 있도록 현명한 지도력을 발휘해 줄것으로 믿는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모임이 끝난뒤 김종호전총무는 "우리가 생각하는 새 지도자는
한국민주주의의 표상이어야 하고 광범위한 국민적 지지기반을 가진
인물이어야 한다"면서 "그런조건에 적합한 인물이 과연 누구인가는 이미
자연스러운 대세로 부각돼왔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김전총장 김전총무외에 이민섭 정순덕 이웅희 남재희
정종택 이치호의원과 금진호 류흥수 이환의 정재철 오세응
남재두의원당선자등 14명이 참석했으며 모임에는 개인사정으로 불참했으나
나웅배 김진재 김용태 박희태의원과 배명국 박세직 곽정출의원당선자등
7명도 뜻을 같이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