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장석화대변인은 13일 "백범 김구선생 암살사건의 배후에 김창룡 당시 특무대장과 미정보기관이 관련돼 있다는 암살범 안두희 의 증언에 관한 보도는 이제까지 권력에 의해 감추어져 추측만이 무 성했던 역사의 진실을 뒤늦게나마 밝힌 것으로 다행스런 일"이라며 "이번 증언을 시작으로 백범선생암살과 관련된 진상이 철저히 밝혀져 왜곡된 우리민족사를 바로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논평했다.
배우 이선균 마약 스캔들(추문)과 그 시기까지 정확하게 맞췄던 무속인이 3년 전 가수 김호중의 구설수를 예언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2020년 7월 유튜브 채널 '올마이티TV'에 출연한 수원의 한 무속인은 김호중의 3년 후에 대해 "구설수가 있고 삐끗할 수 있다. 지금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고 사주를 풀어냈다.그는 김호중 생년월일 정보를 받은 뒤 "3년이 지나고 구설수가 한두 번 따를 수 있다"며 "이것만 본인이 잘 피해서 가면 된다"고 했다.이어 "3년 뒤에는 운이 많이 안 좋기 때문에 많이 신경 써야 한다"며 "현재와 미래 중 현재가 더 운이 좋다"고 점쳤다.해당 무속인은 지난해에도 故 이선균에 대해 "왜 수갑 차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지 모르겠다"고 발언해 화제가 된 바 있다.당시 그는 "(이선균이) 자기 의지가 아니고 타인에 의한 어떤 상황에 부닥칠 것 같다. 수갑을 차고 주사를 맞는 모습이 보인다"면서 "명성을 하루아침에 까먹는다. 10월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선균은 10월 마약 혐의로 내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며 이후 두달여만에 극단 선택으로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무속인의 김호중 관련 예언이 나온 지 3년 10개월이 지난 9일 김호중은 음주 상태로 밤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신호 대기로 정차해 있던 택시를 충돌한 뒤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고 뺑소니친 혐의를 받는다."술잔은 입에 댔지만 마시지는 않았다"고 주장하며 콘서트를 강행해 온 김호중은 음주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구속영장 청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자 사고 열흘 만인 지난 19일 소속사
중국 시장에서 화웨이와의 경쟁에 대응이 애플(AAPL)이 중국 시장에서 3개월만에 또 다시 아이폰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애플의 중국내 공식 판매몰을 인용한데 따르면, 애플은 이 날부터 28일까지 일부 아이폰 모델에 대해 최대 2,300위안(43만원)을 깍아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에 최고 1,150위안(21만5,000원) 할인해준 것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이다. 가장 큰 할인폭은 아이폰 아이폰15 프로맥스 1TB 용량 모델에 적용된다. 기본 아이폰 15 모델의 128GB 버전도 1,400위안(26만원) 할인돼 할인폭이 크다. 이번 할인은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화웨이 등 현재 업체와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최근 화웨이가 고급형 스마트폰 모델을 새로 출시하자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지난 2월의 아이폰 할인 이벤트는 3월에 아이폰 판매 회복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정보통신기술원(CAICT)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로이터의 계산에 따르면, 애플은 2월에 할인 판매를 시작한 후 3월에 중국내 출하량이 12% 급증했다. 이에 앞서 1월과 2월중 판매는 37%가 감소했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전문기업 센코는 영국 크로우콘(Crowcon Detection Instrument Ltd.)사와 40억원 규모의 'SGT'(휴대용 단일가스 검지기) 단일품목 수출 계약에 대한 발주서를 수령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발주서에는 아부다비 최대 국영 석유 기업 ADNOC(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와의 신규계약도 포함돼 있다. 센코는 올해부터 ADNOC에 4년간 8만개의 SGT를 지속 공급할 예정이다.크로우콘사는 영국의 할마(Halma)그룹의 자회사로 글로벌 가스검지기 판매업체다. 센코의 SGT를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으로 공급받아 주요 중동지역 국가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센코에서 26억원 규모 SGT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센코 관계자는 "현재 안전기기의 가장 큰 시장인 오일&가스 시장에서 기존 고객사들의 재구매가 이어지면서 지속적으로 공급물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제품성능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추후 해외 매출 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하승철 센코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 오일·가스 시장점유율 확대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중국 화웨이와 SMIC에 반도체 팹 제품공급을 위한 실 평가용 샘플들을 발송하면서 중국 반도체 시장 진출이 초읽기 단계"라며 "6개월간 성공적인 평가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제품공급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최근 센코가 중국 화웨이, SMIC에 발송한 샘플들은 중국 화웨이가 보유하고 있는 12개의 반도체 팹과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SMIC 팹에 설치된다. 센코의 가스경보기는 최대 6개월간의 평가 이후 우선적으로 건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