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기중 시중자금사정은 통화공급여력의 축소, 내수.수출등 실물경기
부진에 따른 내부자금 조달난의 지속과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한 기업자금
수요의 증가로 자금수급에 불균형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의는 13일 발표한 `2.4분기 시중자금사정과 시장금리 예측''보고서
에서 3백7개 표본업체를 중심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2.4분기중 자금사정
은 1.4분기에 비해 크게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상의는 이같은 전망이 계절적인 요인에 따른 기업의 자금수요 증가에 덧
붙여 선거 이후의 통화관리를 위해 정부의 긴축기조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와관련, 1.4분기를 1백으로 잡은 자금사정 설문지수에서 금융
기관의 설문지수는 일반기업의 79.5에 비해 크게 낮은 56.9로 나타나 금융
기관이 자금사정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