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침체현상을 지속하고있는 가운데서도 투자신탁 주식형펀드의
주식편입비율이 크게 높아져 안정성을 외면한 투자신탁회사들의 자산
운용에 따른 수익증권 투자자들의 손실가중이 우려되고 있다.
11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3월말 현재 한국투신 대한투신 국민투신
등 3대 투신사 주식형 펀드의 설정규모는 7조2천8백1억원에 달하고 이
들 펀드의 주식 편입비율은 64.3%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전인 지난91년 3월말 8조5천3백68억원이었던 주식형 펀드의
주식 편입비율 54.6%에 비하면 무려 9.7%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이처럼 주식형펀드의 주식편입비율이 높아짐에따라 일부 수익증권은
약관상 정해진 주식편입한도를 초과하여 주식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