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재웅)은 10일 성명을 발표, 임금 협상
을 아직 타결하지 못한 금융기관에 대한 노동탄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정부
에 촉구했다.
금융노련은 이날 성명에서 재무부가 지난 8일 임금미타결
금융기관장들을 소집 해 오는 15일까지 총액기준 5%로 금년도 임금인상을
타결하지 못할 경우 증자,점포 내인가등 각종 인,허가 사항을 유보하는
등의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임 금을 볼모로한 이같은
노동탄압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금융노련은 이와함께 현재의 경제위기는 정부당국의 거듭된 경제정책의
실패에 원인이 있는데도 총액임금제를 실시하면서 금융기관을 희생양으로
관치만능의 행정 적인 횡포를 또다시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