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9일 은행대출금의 용도외 유용과 관련 현대전자측이 제
출한 소명자료에 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현대전자는 8일밤 은행대출금 48억3천만원이 현대전자의 운전자금에
사용되지 않고 정주영 국민당 대표와 국민당등의 계좌에 입금됐다는
은행감독원측 주장에 대 한 회사측 소명자료를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에
제출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현대전자가 8일밤 늦게 상당한 분량의 소명자료를
외환은행 에 제출, 9일과 10일 이틀동안 검토, 현대전자가 문제의 대출금을
기업의 운전자금 으로 사용됐음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은감원의 지시대로
주력업체 선정취소, 용도외 유용액수만큼의 대출금 회수및 당좌대월한도
축소등 제재조치를 10일 취하게될 것이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