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의 현대 상선 탈세 고발은 금융-세정등 범정부적 차원에서 융단폭
격을 가한것으로 주목된다. ''현대의 목조르기''가 본격화 됐다는 시각이 지
배적이다.
특히 검찰이 9일 정몽헌 부회장등 관계자 3명을 전격 구속키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뿐만아니라 전부의 현대그룹 제재 범위도 전계열사로 확대되고 있다. 총선후
뜸했던 정부의 제재는 3일 현대전자 대출금 유용 발표, 6일 현대5개 계열사
부동산 무승인취득및 현대석유화확 인천제철 대출금 유용발표등이 잇따랐다.
이에대해 현대측의 반응은 매우 부정적이다.국민당과의 관계를 들어 예고된
수순을 정부가 밟고있다는 견해다. 한마디로 정치적 회복이 아니냐는 것이다.
정부와 현재의 대결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여파가 재계 전체로 번
질 가능성이 없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