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코리아펀드)등 3개외국인전용투자펀드의 주가가 순자산가치(NAV)를
밑돌고있어 이들펀드의 증자를 통한 국내주식매입은 당초 정부방침보다
2개월이상 지연될 전망이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F KEF(코리아유럽펀드)KAF(코리아 아시아펀드)등
3개 외국인전용 투자펀드의 주가는 올들어 순자산가치를 꾸준히
상회,최고10%이상의 프리미엄률을 유지해왔으나 지난달18일 정부의
증자허용발표후 주가가 하락세를 보여 현재 오히려 순자산가치에 비해
10%이상 할인된 시세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3일현재 KEF의 주가는 주당 4.7 5.0달러를 형성,5.5달러인
순자산가치를 11.8%나 밑돌고있으며 KAF는 11.9 12.4달러,KF는 12.25달러로
순자산가치에 비해 각각 9.1%,1.6%씩 할인된 시세를 형성하고있다.
이들3개펀드의 시세가 공모증자 발행가의 기준인 순자산가치를 밑돌게됨에
따라 이들펀드의 국내외주간사들은 외국 인수기관의 기피로 최소2개월이
소요되는 증자일정상 오는 7월까지는 증자가 어렵다고 밝히고있다.
이에따라 당초 이들펀드중 1개펀드에 대해 1차로 오는5월말까지 증자를
마쳐 국내주식을 매입토록하겠다는 재무부의 계획은 최소한 2개월이상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