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진출해있던 신발업체 성보산업이 부도가 나자 1국5개사 진출제한에
묶여 중국에 나가지못했던 업체들이 추가진출을 서두르고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 진출해있는 신발업체는 태화 성보산업
써니상사 선화 한비산업등 5개업체(총투자규모 6백54만달러)로 이들은 모두
90년 하반기 정부에 중국투자승인을 신청,신청순에 의해 대중국투자승인을
받은 업체들이다.
그런데 이중 성보산업이 지난달 31일 부도를 내자 나머지 1개자리를 놓고
국제상사 화승 대양고무 삼화등 중국진출을 벼르던 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
특히 국제상사와 화승은 업계 수위자리를 지키고있을뿐 아니라 지난 90년
투자승인신청때 각각 순위6번(국제상사 90년12월19일)과 7번(화승
90년12월21일)으로 접수,중국진출이 문턱에서 좌절된 상태여서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있다.
여기에 지난해 7월 국제상사 화승과 더불어 정부에
1국5개사진출제한규정을 중국에 한해 폐지해 줄것을 건의했던 삼화도
기회를 노리고있다.
이와관련,상공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90년 신청때 순위에 밀린 업체들의
당시 접수순위는 현재로서는 의미가 없다"며 현 진출사인 성보산업이
완전히 법적으로 정리되는 시기로부터 시작해 다시 접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