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업체들이 관세감면혜택을 받아가면서 외국으로부터 수입한
환경오염방지설계규모는 모두 1천7백70억원으로 지난90년보다 무려17배나
늘어났다.
5일 환경처에 따르면 지난한햇동안 관세감면추천을 받은 환경오염방지시설
기자재는 모두 1백77건 1천7백70억2천만원으로 지난90년 61건 1백3억원에
비해 17배이상이나 증가했다.
이처럼 환경기자재수입이 급증한것은 관세감면추천대상품목이 지난90년
64개에서 91년 88개품목으로 확대된 요인도 있지만 국내환경기술이 아직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한데다 페놀오염사고이후 기업들이 방지시설을 활발히
추진한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분야별 수입실적을 보면 탈황시설용이 59건 1천2백74억6천만원으로 전체
72%를 차지했으며 수질오염방지용 44건 4백13억7천만원,대기오염방지용
46건 43억7천만원,폐기물처리용 21건 35억2천만원,기타 7건
2억8천만원등이다.
수입국별로 보면 미국이 1백4건 1천1백33억6천만원을 기록,전체의 64%를
차지했고 독일 16건 2백69억2천만원,일본 40건 1백53억9천만원,이탈리아
5건 1백9억9천만원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