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2.04.04 00:00
수정1992.04.04 00:00
이용만재무부장관은 14대 총선을 전후하여 재벌그룹의 대출금이 용도
외로 유용됐는지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전 금융기관에 대해 이달중 특별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4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현대그룹을 비롯한 기업에 대한 금융
자금이 선거자금화했는지의 여부를 중점 조사하기 위해 지난 3월초의 2차
검사에 이어 이달중 은행, 증권, 보험, 단자사, 상호신용금고 등 모든 금융
기관에 대해 3차특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