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백병상 규모의 을지병원재단(회장 박영하) 제4병원이 오는 15일께 서울
노원구 중계택지개발지구 137블럭 현장에서 착공된다.
대지 2천여평에 지하 4층, 지상 10층(연면적 1만2천7백67평)으로
지어질 이 병원은 오는 94년말께 완공, 95년초 개원될 예정이다.
을지병원재단은 이 병원에 산부인과와 내과 등 21개 진료과를 두고
MRI(핵자기 공명영상촬영장치), CT(컴퓨터단층촬영장치)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해 진료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을지병원재단은 제4병원이 완공되는대로 작년 1월 분양받은 분당
신도시(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2천4백여평에 3백50병상 규모의 제5병원
신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을지병원재단은 현재 서울 을지병원(3백병상), 대전 을지병원(7백50병상),
신갈 을지병원(20병상) 등 3개 병원과 서울보건전문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