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련 사회부장 김기설씨의 유서를 대필한 혐의(자살방조)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자격정지 1년6월을 선고받은 이 단체 총무부장 강기훈
피고인(27)에 대한 항소심 4차 공판이 2일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임대화
부장판사)심리로 열렸다.
재판부는 오는 9일 열리는 5차 공판에서 숨진 김씨에게 돈을 빌려주고
각서를 받았다는 한원석씨(인쇄업)에 대한 변호인측 증인신문을 마치면
사실상 모든 심리가 끝나 결심(구형)키로 했다.
한편 이날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던 숨진 김씨의 여자친구
홍모양(25)은 지난 3차 공판에 이어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