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강좌 ..롤링 헤징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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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회는 롤링(Rolling)헤징거래를 소개한다.
이 거래는 거래자의 현물포지션에 발생이 예상되는 미래가격 변동위험에
대비하여 해당 상품의 근월물선물에 매입계약(가격상승예상시)또는
매도계약(가격하락예상시)포지션을 취하고,현물시장의 자금흐름 발생시
기존선물계약포지션을 청산하고 새로운 근월물상품에 재계약을 취함으로써
현물시장에서 발생하는 기회손실을 점차적으로 제거(또는 감소)하려는
거래형태를 말한다.
이 거래는 일반적으로 해당 상품의 급격한 가격변화에 따른
가격변동위험에 대처하기 위한 단기적 헤징거래의 복합형인
장기거래전략으로서 해당 기간동안 가격의 흐름이 불안정할때 많이
사용된다. 이 거래의 효율성은 매번 선물계약이 체결될때 마다 시장의
유동성이 많은 근월물을 이용하여 계약체결이 용이하다는 장점이있다.
그러나 그만큼 헤징거래관리상 다른 헤징거래보다 신중하고 정확한 단기적
가격예측을 필요로한다. 이때문에 이 거래전략은 선물가격의 흐름이
장기적으로 안정되게 상승.하락하는 경우 장기에 걸친 현물시장 기회손실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없기 때문에 그만큼 다른 헤징거래보다도 효율성이
감소되는 단점도 있다.
이 롤링 헤징거래의 시행원칙은 다음과 같다. 먼저 해당상품의
미래가격흐름이 거래자의 현물포지션에 불리하게 전개되리라 예상되면
현물상품의 손실방생이 예상될때마다 그에따른 현물포지션 금액만큼 해당
상품의 근월물선물상품을 택하여 해당 계약포지션을 취한다. 이후
현물시장에서 자금흐름 발생시 기존포지션에 반대포지션을 취하고 도래하는
근월물에 새로이 선물계약포지션을 취함으로써 미래 현물포지션에 발생되는
가격변동위험에 대비하는 것이다. 물론 이 경우 만약 시장가격이 거래자의
현물포지션에 유리하게 전개되리라 예상되면 거래자는 굳이선물시장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지난회의 사례를 통하여 이 롤링헤징거래의 시행을 살펴보고
스트립헤징과의 효율성을 비교하여 보자. 어느 미국의 음향제품판매회사가
1991년10월12일 일본 수출업자로부터 음향기기를 수입하고 수입대금
1억엔을 1991년12월12일과 1992년2월12일에 각각 50%씩 엔화 결제조건으로
지불하기로 계약하였다. 이에 무역업자는 양국의 미래환율결정에 관한
가격분석 결과 대금결제기간동안 향후 엔화의 대미달러의 가치상승을
예측했다. 이에따라 1991년10월12일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산하의
IMM 외환선물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91년12월물 엔화 통화선물 상품에
4계약(=50,000,000/12,500,000)의 매입계약포지션을 취하였다. 그후
무역업자의 예상이 적중하자 무역업자는 그의 첫째 외상매입금결제시일인
1991년12월12일 기존 91년12월물 엔화 통화선물계약에 4계약의
매도계약포지션을 취하고 동시에 1992년2월12일의 대금결제시 발생할
엔화의 실제구입비용을 감소코자 92년3월물에 추가로 4계약의
매입계약포지션을 취하였다. 그후 1992년2월12일 두번째 대금결제시
92년3월물에 매도계약포지션을 취함으로써 그는 선물계약이행의무에서
벗어났다. 이러한 거래 결과 <표>에서 살펴보듯이 무역업자는 엔화
통화선물 한 계약당 1천8백50달러(=0.0148x12,500,000x0.01)의 환차이익과
엔화표시 결제대금인 1억엔에 관하여 현물시장에서 발생할수 있는 기회손실
6만2천4백달러(0.000624x100,000,000)의 비용을 차감하고 오히려
1만4천8백달러(1,850달러x8계약)의 헤징거래에 의한 순이익을 얻었다.
하지만 이 금액은 스트립헤징거래에 의한 순이익인 1만5천6백달러의
금액(지난회참조)보다 적은 것으로서 이 차이는 롤링헤징거래가
92년3월물이 1991년10월12일부터 1991년12월11일까지 발생된
현물시장가격변동위험에 대처할수 없었기때문에 생긴 것이다.
이창길(제일선물경제컨설팅대표)
이 거래는 거래자의 현물포지션에 발생이 예상되는 미래가격 변동위험에
대비하여 해당 상품의 근월물선물에 매입계약(가격상승예상시)또는
매도계약(가격하락예상시)포지션을 취하고,현물시장의 자금흐름 발생시
기존선물계약포지션을 청산하고 새로운 근월물상품에 재계약을 취함으로써
현물시장에서 발생하는 기회손실을 점차적으로 제거(또는 감소)하려는
거래형태를 말한다.
이 거래는 일반적으로 해당 상품의 급격한 가격변화에 따른
가격변동위험에 대처하기 위한 단기적 헤징거래의 복합형인
장기거래전략으로서 해당 기간동안 가격의 흐름이 불안정할때 많이
사용된다. 이 거래의 효율성은 매번 선물계약이 체결될때 마다 시장의
유동성이 많은 근월물을 이용하여 계약체결이 용이하다는 장점이있다.
그러나 그만큼 헤징거래관리상 다른 헤징거래보다 신중하고 정확한 단기적
가격예측을 필요로한다. 이때문에 이 거래전략은 선물가격의 흐름이
장기적으로 안정되게 상승.하락하는 경우 장기에 걸친 현물시장 기회손실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없기 때문에 그만큼 다른 헤징거래보다도 효율성이
감소되는 단점도 있다.
이 롤링 헤징거래의 시행원칙은 다음과 같다. 먼저 해당상품의
미래가격흐름이 거래자의 현물포지션에 불리하게 전개되리라 예상되면
현물상품의 손실방생이 예상될때마다 그에따른 현물포지션 금액만큼 해당
상품의 근월물선물상품을 택하여 해당 계약포지션을 취한다. 이후
현물시장에서 자금흐름 발생시 기존포지션에 반대포지션을 취하고 도래하는
근월물에 새로이 선물계약포지션을 취함으로써 미래 현물포지션에 발생되는
가격변동위험에 대비하는 것이다. 물론 이 경우 만약 시장가격이 거래자의
현물포지션에 유리하게 전개되리라 예상되면 거래자는 굳이선물시장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지난회의 사례를 통하여 이 롤링헤징거래의 시행을 살펴보고
스트립헤징과의 효율성을 비교하여 보자. 어느 미국의 음향제품판매회사가
1991년10월12일 일본 수출업자로부터 음향기기를 수입하고 수입대금
1억엔을 1991년12월12일과 1992년2월12일에 각각 50%씩 엔화 결제조건으로
지불하기로 계약하였다. 이에 무역업자는 양국의 미래환율결정에 관한
가격분석 결과 대금결제기간동안 향후 엔화의 대미달러의 가치상승을
예측했다. 이에따라 1991년10월12일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산하의
IMM 외환선물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91년12월물 엔화 통화선물 상품에
4계약(=50,000,000/12,500,000)의 매입계약포지션을 취하였다. 그후
무역업자의 예상이 적중하자 무역업자는 그의 첫째 외상매입금결제시일인
1991년12월12일 기존 91년12월물 엔화 통화선물계약에 4계약의
매도계약포지션을 취하고 동시에 1992년2월12일의 대금결제시 발생할
엔화의 실제구입비용을 감소코자 92년3월물에 추가로 4계약의
매입계약포지션을 취하였다. 그후 1992년2월12일 두번째 대금결제시
92년3월물에 매도계약포지션을 취함으로써 그는 선물계약이행의무에서
벗어났다. 이러한 거래 결과 <표>에서 살펴보듯이 무역업자는 엔화
통화선물 한 계약당 1천8백50달러(=0.0148x12,500,000x0.01)의 환차이익과
엔화표시 결제대금인 1억엔에 관하여 현물시장에서 발생할수 있는 기회손실
6만2천4백달러(0.000624x100,000,000)의 비용을 차감하고 오히려
1만4천8백달러(1,850달러x8계약)의 헤징거래에 의한 순이익을 얻었다.
하지만 이 금액은 스트립헤징거래에 의한 순이익인 1만5천6백달러의
금액(지난회참조)보다 적은 것으로서 이 차이는 롤링헤징거래가
92년3월물이 1991년10월12일부터 1991년12월11일까지 발생된
현물시장가격변동위험에 대처할수 없었기때문에 생긴 것이다.
이창길(제일선물경제컨설팅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