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가구업체이던 보루네오가구(대표 이호영)가 26일부터 법정
관리에 들어가 파산위기를 모면하게 됐다.
보루네오가구는 작년 12월 법정관리를 신청, 이 회사의 채무가
동결되는 회사재 산보전처분 결정을 받은데 이어 지난 3월 4일부터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의 자금및 담보관리를 받아왔다.
이 회사는 27일 "관할법원인 인천지법이 26일 회사정리절차 개시결정을
내려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됐다"고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보루네오가구는 시장점유율, 브랜드인지도, 기술수준 등에서 국내
업계에서 선두를 달렸으나 최근 3년간 제3공장 건설 등에 따른 대규모
투자로 금융비용이 급증, 부도위기에 몰린 끝에 지난해 12월 13일
법정관리를 신청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