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총선 결과 세계 각국 반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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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주요국 정부와 언론들은 한국총선결과를 놓고 이번선거가
노태우정부에 대한 신임투표의 성격이 짙었다고 말하고 무소속과 국민당의
약진에서 보듯이 "경제문제"가 최대의 쟁점으로 부상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최완수특파원]미행정부는 24일 한국의 3.24 총선 결과에 대해
논평을 유보하는 입장이며 미방송들은 민자당이 과반수 확보에 실패했다는
개표결과를 전했다.
ABC방송은 과반수 의석확보에 실패한 민자당이 보다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사람들과 연립정부를 구성할지 모른다고 전했다.
CBS방송은 집권당이 과반수 확보에 실패한 한국 총선 결과는
노태우대통령정부에 패배를 안겨주었다고 논평했다.
[동경=김형철특파원]일본 언론은 25일 한국의 총선거에서 야당이 예상외의
선전을 한데 큰 관심을 나타내고 국회의원 선거결과는 오는 12월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통령 선거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같다고
분석했다.
NHK등 일본방송들은 야당이 많은 의석을 차지함으로써 한국의 정국은
당분간 진통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NHK TV는 특히 이날 아침 종합 뉴스에서 "한국국민들은 물가 토지 주택
제등 주로 경제 정책과 관련,집권당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대통령선거 출마 후보를 둘러싸고 여권 지도자의 책임 문제가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조간 신문들은 국민당이 의외로 건투를 하고 있는 사실에 관심을
보였다.
산케이신문은 "국민당의 선전은 양김 체제로부터의 변화를 희망하는
국민의 기분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요미우리신문은 "거대 여당의 독주에 경계감을 가진 유권자의
균형감각이 견제세력인 야당의 선전을 가져 오게 하고 있는 것같다"고
풀이하고 "3당 통합에의한 민자당의 내분도 국민의 비판을 사게 된 배경이
됐다"고 논평했다.
[베를린]독일의 방송과 신문들은 24일의 총선 실시와 개표 속보 등을 주요
외신뉴스로 보도,한국 정치상황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했다.
ARD ZDF 등 공영 TV와 바이에른주방송 북부독일방송 등은 이날 오전
한국의 총선 소식과 관련,여당의 과반수 의석 확보와 신당의 득표율이 이번
선거의 최대관심사라고 보도한데 이어 저녁시간부터는 수차례에 걸쳐 개표
상황과 정당별 의석전망을 속보로 전했다.
방송들은 개표 초기 민자당이 안정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도 전망했었으나
개표가 상당히 진행된 마감뉴스 시간대에 이르면서 선거 잠정 결과를 정부
여당의 ""다란 의석 상실""는 ""정 다수석의석 확보 실패"등으로 보도했다.
노태우정부에 대한 신임투표의 성격이 짙었다고 말하고 무소속과 국민당의
약진에서 보듯이 "경제문제"가 최대의 쟁점으로 부상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최완수특파원]미행정부는 24일 한국의 3.24 총선 결과에 대해
논평을 유보하는 입장이며 미방송들은 민자당이 과반수 확보에 실패했다는
개표결과를 전했다.
ABC방송은 과반수 의석확보에 실패한 민자당이 보다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사람들과 연립정부를 구성할지 모른다고 전했다.
CBS방송은 집권당이 과반수 확보에 실패한 한국 총선 결과는
노태우대통령정부에 패배를 안겨주었다고 논평했다.
[동경=김형철특파원]일본 언론은 25일 한국의 총선거에서 야당이 예상외의
선전을 한데 큰 관심을 나타내고 국회의원 선거결과는 오는 12월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통령 선거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같다고
분석했다.
NHK등 일본방송들은 야당이 많은 의석을 차지함으로써 한국의 정국은
당분간 진통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NHK TV는 특히 이날 아침 종합 뉴스에서 "한국국민들은 물가 토지 주택
제등 주로 경제 정책과 관련,집권당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대통령선거 출마 후보를 둘러싸고 여권 지도자의 책임 문제가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조간 신문들은 국민당이 의외로 건투를 하고 있는 사실에 관심을
보였다.
산케이신문은 "국민당의 선전은 양김 체제로부터의 변화를 희망하는
국민의 기분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요미우리신문은 "거대 여당의 독주에 경계감을 가진 유권자의
균형감각이 견제세력인 야당의 선전을 가져 오게 하고 있는 것같다"고
풀이하고 "3당 통합에의한 민자당의 내분도 국민의 비판을 사게 된 배경이
됐다"고 논평했다.
[베를린]독일의 방송과 신문들은 24일의 총선 실시와 개표 속보 등을 주요
외신뉴스로 보도,한국 정치상황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했다.
ARD ZDF 등 공영 TV와 바이에른주방송 북부독일방송 등은 이날 오전
한국의 총선 소식과 관련,여당의 과반수 의석 확보와 신당의 득표율이 이번
선거의 최대관심사라고 보도한데 이어 저녁시간부터는 수차례에 걸쳐 개표
상황과 정당별 의석전망을 속보로 전했다.
방송들은 개표 초기 민자당이 안정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도 전망했었으나
개표가 상당히 진행된 마감뉴스 시간대에 이르면서 선거 잠정 결과를 정부
여당의 ""다란 의석 상실""는 ""정 다수석의석 확보 실패"등으로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