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캔디등 우수한 국산건과상품들이 중국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가고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 해태 동양등 제과3사의 작년한햇동안
총수출물량은 3천7백52만달러어치로 이중 대중국수출이 33%인
1천2백38만8천달러어치에 달하는등 중국이 제과업계최고의 황금시장으로
부상했다.
최대시장이었던 중동지역에 대한 제과업계의 수출은 9백28만달러어치로
전체의 24.7%를 차지하는데 머물렀다.
지난해 2천2백만달러어치를 해외시장에 수출한 롯데제과는
껌5백만달러,캔디1백30만달러,초콜릿40만달러등 7백만달러어치를 중국에
팔았으며 해태제과는 전체수출액 9백95만달러중 30%인 2백92만2천달러를
중국시장에서 낚아올렸다.
6백56만9천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 동양제과는 2백46만6천달러(37.5%)를
중국시장에서 획득,제과3사중 중국시장개척에 가장 집중적인 노력을
쏟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제과는 특히 껌 한품목만으로 중국시장을 공략,롯데제과와 함께
국산껌을 중국제과시장 최고의 인기상품으로 키워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껌수출은 제과3사를 통틀어 연간 2천8백27만달러어치에 달해 제과업계의
최대수출 주력상품으로 꼽히고 있는데 자체브랜드로 판매되는
대중국수출품의 경우 물량부족으로 일부사에서는 주문의 약 30%밖에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관계자들은 중국시장개척을 위해 지난 90년중 북경 상해등에서
상품단독전시회를 개최(롯데)한 것이 현지소비자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데다 중국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춘 제품을 개발한 것등이
수출시장확대에 주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