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전기수술기의 성능을 정확히 분석하는 기기가 최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박승덕)에서 개발됐다.
24일 표준연에 따르면 이기기는 수술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할수있도록
전기수술기의 출력전력 파고율파 누설전류등을 정확하게 측정,수술의사들을
지원하고 환자에 부착된 다른 전자의료기기의 교란가능성을 해결하는
성능을 갖고있다.
전기의료기기는 기기의 측정 진단및 치료대상이 인체이므로 고도의
신뢰성과 안전성이 요구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하면 의료용
전기장비로 인해 매년 1천6백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정도로 의료사고가
많아 과학자들은 이분야의 안전성향상에 연구를 집중하고있다.
표준연이 이번에 첫 선보인 전기수술의 성능분석기는 이연구소가 지난해
개발한 심장박동 제세동기와 의료기기의 에너지 자동측정시스템등의 개발을
앞당길 전망이어서 국내 의료기기의 안전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