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무역관주재원등 총38명의 북한인사접촉을 통일원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동경 북경 모스크바등 23개 해외무역관에 근무하는 무공주재원
30명은 주재지역에 파견된 북한공관의 경제담당요원 상사원및
유관단체직원은 물론 현지를 방문하는 북한사절단등과 수시로 접촉할수
있게 됐다. 또 김철수사장을 비롯한 본사의 북한전담부서직원 8명은 제3국
어디서든 북한관계자들을 만나 남북경제협력을 논의할수 있게됐다.
통일원의 이번 조치는 이제까지 사안별로 허용해온 일반민간기업이나
단체의 개인별 대북인사접촉을 정부투자기관임직원들에게 일괄승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무공은 통일원의 승인을 계기로 해외에 주재하고 있는 북한기관및
관계인사들과의 접촉을 통해 남북경제협력증진을 위한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키로 하고 이를위해 이달말부터 대북교역경협업체및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대북교역실태조사를 실시,대북반출입희망품목및 합작투자희망분야
목록등을 작성해 북측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공이 통일원으로부터 올연말까지를 1차 시한으로 대북인사접촉을
승인받은 해외무역관은 다음과 같다.
아시아=동경 오사카 홍콩 방콕 대북 북경 중동 대양주=카이로 트리폴리
시드니 테헤란 두바이 미주=워싱턴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뉴욕 토론토
유토크=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톡 함부르크 베를린 파리 바르샤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