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항 활성화를 위한 대단위 민자유치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
이다.
안상영 해운항만청장은 20일 오전 마산지방해운항만청을 연두순시한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민자유치 공고후 한라(1백70억원), 쌍용(1백
52억원)등 2개회사가 신청한 제5부두 시멘트 수송 전용부두 설치사업을 곧
승인하겠다"고 말했다.
안청장은 또 "마산시 가포동 지선에도 석유류 전용부두설치를 위해
쌍용정유(85 억원)와 유공(22억원)이 투자를 희망하고 있어 마산항
민자유치사업은 활발히 추진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안청장은 이어 "현재 마산항 이용증대를 위해 한국해운산업연구원이
마산항 이 용화물실태조사에 들어가 상반기중에 끝나게 된다"고 밝히고
"이 조사결과를 바탕으 로 기본시설 및 기능시설의 확충을 위해 오는
96년까지 약 7백85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청장은 수차례 연기돼온 마산-일본 대마도간 국제여객선
취항계획에 대해 "빠르면 상반기, 늦어도 연내에는 취항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