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투사들이 소수벤처기업에 대한 집중투자로 투자패턴을 바꾸고있다.
17일 한국투자회사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2월말 현재 창투사들의 총투자
금액은 1백29억3백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7%가 늘어난 반면 투자건수는
15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39건보다 크게 줄었다.
특히 2월말 현재 투자건수당 평균투자금액은 8억6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억1천만원에 비해 3배 가량 늘어나 창투사들의 투자패턴이 대형화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같이 창투사들이 투자패턴을 대형화하는 것은 지난해 주식시장상장
조건이 까다로워 지자 소수 유망 벤처기업에 대해 집중투자 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한햇동안은 투자액수가 하향세였으나 올들어 소폭상승세로 돌아
섰는데 이는 지난 90년 설립된 신생 창투사들이 2년내에 납입자본금의 20%를
투자해야 하는 의무규정을 적용받아 적극 투자에 나선데 따른 것으로 앞으
로도 투자액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