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지난 2월중 대구 경북지역의 수출신용장(L/C)내도액
이 지난해 동기 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이 지역 수출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17일 한국은행 대구지점에 따르면 2월중 대구 경북지역의 수출신용장
내도액은 1억9천2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감소했고 전달에
비해서는 9% 감소를 보여 전국적으로 12.9%와 13.7%의 증가세를 보인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와같이 수출신용장 내동액이 감소한 것은 지역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섬유제품관련 신용장 내도액이 전월보다 8.4%감소한데 기인한
것으로 지난해 동기 27.7%의 증가세를 보인것과 비교해볼때 큰폭의 감소를
보인것으로 나타나 지역 산업의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출대금 입금(NEGO)실적은 1억1천5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설날연휴에 따라 전월대비로는 2천1백만달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입승인(I/L)실적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백만달러가 감소해
6.7%줄어들었으며 지난해 같은기간에 50%증가한 것에 비해 수입증가 폭이
크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