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감정해소 국민운동협의회(의장 김지길)는 17일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중학동 한국일보 13층 송현클럽에서 공명선거와 지역감정문제에 관한 간담
회를 갖고 각 정당과 입후보자들은 지역감정을 조장,악용하지 말고 정정
당당하게 정책대결에 임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강원용목사,이태영박사 등이 단체 공동의장단과 회원 20여명은
간담회를 마친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 이번 14대총선은 특별한 쟁점이
없어 지역을 볼모로한 망국적인 지역감정이 다시 고개를 들 가능성이 높다"
며 "각 정당 대표자들은 투표일인 3월24일을 지역감정 청산의 날로 정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유권자들에게 지연,학연,혈연 등에 얽매이지 말고 금품,향응
제공 등을 거절해 공명선거 실천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