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주종산업인 양산 안경 면제품 알루미늄기물등이 수출에서는 물론
내수시장에서도 중국 일본 대만산에 밀려 국내시장을 급속하게 잠식당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구상의가 조사한 "지역주요 내수업종에 대한 시장잠식 실태및
대책"에 따르면 이들제품은 인건비 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약화등
수출환경악화로 수출에서 크게 고전하고 있고 최근 2 3년사이 80%를
상회하던 가동률이 지난해에는 겨우 60%수준에 머물고 있는등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더욱이 이들 제품은 최근 외국산의 수입이 크게 늘고 있는데 우산은
지난해 3백18만달러를 수입 90년대비 3배,면장갑은 3백47만달러로 34배가
늘어난 것을 비롯 안경테가 1천7백88만달러로 전년대비 41.6%,면타월은
8백31만달러로 82.7%,알루미늄기물은 1천1백18만달러로 31.7%등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이들제품의 국내시장점유율은 양산55% 안경30 40% 타월20 30%
예식용면장갑80%등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