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병국특파원]중국은 내달1일부터 수입조절세(수입과징금)를
폐지하고 일부품목의 수입관세를 인하할 것이라고 공식발표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16종류 1백68개품목의 수입조절세 폐지와 함께
합성섬유및 인조섬유의 관세를 30%내리는것을 비롯 컬러프로젝션 TV
42%,32비트이하 소형계산기 45%,중소규모 집적회로 50%등 상품에 따라 평균
28.6 61.5% 인하할것으로 밝혀졌다.
이통신은 카메라및 소형승용차의 경우 수입조절세를 폐지하는 대신
관세율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히고 일반 카메라는 80%의 수입조절세폐지와
함께 관세율을 80%에서 1백%로 올림으로써 실제 관세부담률이 37.5%나
줄어들게 될것이라고 지적했다.
소형승용차의 경우 80%의 수입조절세 폐지대신 배기량 2천 이하는
1백20%에서 1백80%로 관세를 올려 10%의 인하효과를 주고 2천 이상
배기량의 차량에 대해서는 관세율을 오히려 2백20%로 인상시킬 것이라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85년부터 수입조절세제도를 실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