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3월말결산을 앞두고 약정실적을 높이기 위해 보유상품 주식을
서로 주고 받는 식으로 대량거래를 일으키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부증권은 지난 11일 보유상품인 동부화학주식
8만8천주를 국제증권에 판후 12일에 이를 다시 사들였다.
이에따라 평소 1만주에 불과했던 동부화학의 거래량이 10만주이상으로
늘어나고 주가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이상매매현상을 나타냈다.
3월말 결산을 앞두고 이같이 증권사들이 보유상품주식의 대량거래에
나서기 시작하고 있는 것은 약정실적을 높이고 장부가를 현실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전문가들은 앞으로 증권사보유상품주식의 대량거래사례가 빈발할
것이라고 지적,이같은 대량거래를 수반한 이상거래현상을 나타내는 종목의
투자에 유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