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인 한국전자가 오는 7월1일 비상장자회사인 태석디스프레이테크를
흡수합병한다.
한국전자는 14일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태석디스프레이테크를 1대0의
비율로 흡수합병하기로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이에따라 한국전자가 전액 출자하고 있는 태석디스프레이테크의
총발행주식 40만주는 모두 소각되며 합병에따른 신주발행은 없다.
합병계약일은 오는20일이며 합병승인주주총회는 4월24일에 열린다.
태석디스프레이테크는 자본금 20억원의 전자제품판매업체이며 지난해
영업실적부진으로 2백3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었다.
한국전자는 지난해 9월 이사회결의를 통해 태석디스프레이와 흡수합병을
시도했으나 작년말 투신사들의 매수청구권행사로 무산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