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은 12일 영국 브리티시에어로스페이스(BAe)사에 공중
훈련기인 호크기의 주익을 수출한다고 발표했다.
대우중공업은 호크기의 세부계통 및 랜딩기어등 주익 모든부분을
제작,BAe사에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우중공업은 지난 90년10월 BAe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한후 그동안
창원공장에서 주익을 제작,본격적인 수출에 나섰다.
대우중공업의 호크기 주익수출은 현재 한국정부가 보유중인 고등훈련기
대체용으로 BAe사의 MK67호크기 구매추진에 따른 절충교역으로 이뤄졌다.
대우중공업은 영국 BAe사에 이미 폭탄장착대 및 연료탱크등을 제작,수출해
왔다.
이 회사는 지난해 독일 도니어사의 32인승 경비행기 동체 전부분을 제작,
수출한데 이어 이번에 주익수출로 항공기 기체제작기술을 확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