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레저용품 전시회가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린다.
시민들의 여가선용에 대한 관심 증대와 레저용품 수요 증가에 때맞춰
열리는 이번 행사는 규모나 내용면에서 국내 레저산업 활성화와 건전한
레저문화 형성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종합전시장과 한국낚시진흥회등 4개단체가 주최하는 이 전시회는
낚시, 등산, 골프용품, 가방류등 4개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제4회 국제낚시쇼(KOFISH`92), 제3회 국제등산 및 캠핑장비쇼(KOMOUNT
`92), 제3회 국제골프쇼(KOGOLF`92), 제3회 서울국제가방쇼(SIBAG`92)
에 국내외 12개국 1백28개업체 참가한다.
국제낚시쇼에는 (주)은성사등 국내 주요 낚시대 메이커 6개사가
신소재로 만든 낚시대와 릴 4백여종을 선보이며, 일본의 SINTO사는
핀란드등 6개국산 인조미끼 3백여점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한 `소품업체 친목회관''에서는 낚시소품을 생산하는 20여개의 영세
업자가 1천여점의 다양한 상품을 전시한다.
특별행사로는 14,15일 이틀간 붕어, 향어, 갯바위, 배낚시등 4개분야에
걸친 무 료 낚시강좌가 한국낚시진흥회 주최로 마련되고, 낚시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본관 대서양관에서 열리는 제3회 국제 등산 및 캠핑 장비쇼에는 배낭,
등산화, 의류,서적등 총 8천여점이 출품된다.
특히 91년 세계잼버리대회에서 공식지정됐던 (주)삼선교역의 텐트
1백여종이 전 시되고, 오스트리아 `HAGAN사''는 스키용품을 출품한다.
특별행사로는 산림청이 소장하고 있는 유명산 사진 5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국제골프쇼에는 골프채, 골프공, 인조잔디등 모두 1만여점이
전시되는데 미국, 영국등 6개국 42개업체가 참여한다.
국내업체로는 `동성화학''이 수출시장 개척을 목표로 제작한 팬텀
골프클럽등 골 프용품 3백여점을 출품하며, `계산통상''등 6개사가 인도어
골프비젼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국제종합기계 등 8개사는 캐디역할을 대신하는 골프카 및 카트를
전시해 내방객 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방류의 수출및 내수 확대를 위해 열리는 제3회
서울국제가방쇼에는 트렁 크, 서류가방, 핸드백등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