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가전제품은 1년주기로 모델이 바뀌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통산성조사에 따르면 TV는 12-13개월,VTR는 9-10개월마다 새모델이
나오고있다.
이같이 짧은 모델변경주기는 메이커에 개발비부담을 가중시켜 수익성을
떨어뜨리고 아울러 과당경쟁을 유발하는 요인이되고있다.
일통산성은 이러한 점을 감안, 가전메이커들에 제품라이프사이클을
장기화하도록 권유하고있다.
통산성의 이번 조사는 지난해 4월부터 올3월까지 1년간 마쓰시타전기
도시바 히타치제작소 소니등 1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품목은 TV
VTR 청소기 세탁기등 4가지.
TV는 현재 10개사에서 모두 2백21개기종이 판매되고 있다. 이중 최근
1년간 모델이 바뀐것은 89종으로 평균사이클은 12-13개월에 지나지
않았다. 1년미만인 것도 21가지나 됐다.
VTR는 97개기종중 50개기종이 새모델이다. 1년이 안돼 모델을 바꾼것도
36기종이나 된다.
청소기는 흡입력향상경쟁이 치열,평균주기가 11개월로 나타났다.
1백3개기종가운데 1년미만이 19개기종이었다.
세탁기의 모델변경주기는 가전제품중에서는 긴편이었으나 그것도 평균
18개월정도로 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