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0일 오후 전국구후보 50명을 확정, 중앙선관위에 등록했다.
김대중 이기택공동대표는 각각 1.2번에 배정됐고 영입 인사인 강창성
전보안사령관과 장재식 전주택은행장은 3,4번, 이우정최고위원은 5번에
각각 공천됐다.
또 신진욱전의원 김옥천무등산관광호텔사장 이동근현의원(전국구)
국종남 대일필름사장 김충현전신민당지구당부위원장 강희찬삼양실업대표
박정훈대우상무 박일전당대회의장등 헌금케이스 8명은 당선이 확실시되는
15번이내에 우선 배치됐다.
민주당은 당초 전국구 재선불가 원칙을 정하고 헌금공천자 순위인 10번에
김정수 자동차정비연합회장을 내정했었으나 10일오후 선관위 등록직전까지
관계서류가 제출되지 않아 13대 전국구인 이의원으로 교체했다.
민주당은 이에앞서 9일오후 24번까지를 당선권으로 보고 당료, 영입자,
헌금공천자를 각각 8명씩 배정, 전국구후보의 순위조정을 마무리지었으나
10일 오후까지도 헌금공천자들이 <특별당비>를 완납하지 않아 선관위
등록이 계속 지체되는등 마지막까지 진통을 겪었다.
직능별로는 <>군출신의 강.장씨외에 나병선전6군단장 장준익전육사교장
<>재계의 박은태미주산업회장등 5명이 당선안정권인 18번이내에 배정됐고
<>노동계 김말룡 전대한노총회장 <>의학계 양문희대한의학협회부회장
<>해외동포 박지원 전뉴욕한인회장등은 19-21번에 각각 배정됐다.
당료로는 양대표와 이최고위원외에 신민계의 김옥두 전사무부총장, 민주
계의 장기욱당기위원장등 5명만이 18번이내에 포함됐고 민주계의 이장희
이대표특보, 신민계의 남궁진총무국장 배기선당무기획부실장등은 당선
가능권인 22-24번을 각각 차지했다.
이에따라 24번까지의 신민.민주계 비율은 16대 8로 신민계가 압도적으로
많은 지분을 차지했다.
25번 이후는 장정곤사무부총장 김유진 전지구당위원장 서호석홍보위
부위원장 이준형전지구당위원장 이경배사무부총장 김대성비서실차장 최회원
비서실차장 김삼웅당보주간 김방림인권위부위원장 장광근선대본부기획실부
실장 박명서선대본부유세위부위원장등 신민 민주계의 당료들이 교대로
배치됐으며 여성은 50명중 4명이다.
그러나 전국구 상위순번에서 밀려난 일부 당료들이 전국구 인선결과에
강력 항의, 전국구공천을 반납하는등 반발해 적지않은 후유증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