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어진 척추와 골반을 바로잡아 요통 좌골신경통 디스크병등을 치료하는
장치가 개발돼 임상실험에서 효과가 인증됐다.
중소의료기기메이커인 정메딕스(대표 정일한)는 10일 비뚤어진 척추와
골반의 균형을 바로세워 정상기능을 회복하도록 할수있는 척추골반
교정장치를 자체기술로 개발,보사부의 제조허가를 얻어 양산체제를
갖추었다고 밝혔다.
헤타라는 상표로 보급될 이 장치는 90년부터 1년간 경희의료원
한방병원(물리요법과)과 아산재단 금강병원(정형외과)등에서 실시한
임상실험에서도 높은 치료효과를 나타냈다고 정메딕스측은 설명했다.
경희의료원에서 2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실험에서 대상환자전원이
치료후에 "좋다"는 응답을 했다. 금강병원에서도 26명의 치료환자
대부분이 만점에 가까운 응답률을 기록했다고 정메딕스측은 주장했다.
정메딕스가 10년에 가까운 연구와 기술개발끝에 내놓은 이장치는
고대중국의 한방요법인 "도인안교법"을 응용한 것이다. 원리는 골반과
흉근 복근 요근 대퇴근을 동시에 늘려(신전)휘어진 척추와 비뚤어진 골반을
바로잡도록 하고 있다. 지금까지 흉근이나 복근등을 하나씩 신전하는
기계는 개발돼 있으나 이를 한꺼번에 늘리는 장치는 이 기계가 세계에서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