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1부로 승격한 종목의 주가는 결산실적이 알려진 시점부터 소속부
지정변경일전까지 계속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동양경제연구소가 90년과 91년 5월1일에 각각 1부로 승격한 67개및
59개 종목을 대상으로 5월1일 전후45일간의 주가동향을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이들 종목의 주가가 4월중순 또는 5월1일까지 큰폭으로 올랐다.
90년에 소속부가 1부로 바뀐 종목군의 누적초과수익률이 기준일인 변경일
45일전(3월8일)에 비해 4월14일에 최고(14.6%)로 상승한 이후 큰폭으로
떨어져 5월1일 11%,5월초순 4%수준까지 낮아졌다가 6월하순까지 6 8%선을
유지했다.
91년 1부승격종목군의 누적초과수익률은 3월말까지 급격히 상승,5월1일에
최고치(7.7%)를 기록하고 6월하순까지 5 7%선에서 횡보현상을 보였다.
한편 2부탈락종목의 누적초과수익률은 90년에는 5월17일에
최저치(마이너스 18.2%),91년엔 5월2일에 최저치(마이너스 5.9%)를 보여
소속부변경지정일 후까지 계속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동양경제연구소는 올해 1부로 승격이 예상되는 종목을 우성사료
갑을방적 삼영모방 상림 나산실업 동해펄프 일성신약 배명금속 조일알미늄
대창 단조 청호컴퓨터 일진전기 선도전기 지원산업 한국이동통신
대호건설등으로 예상하면서 올해부터 시장소속부지정요건이 강화돼
91년12월결산법인의 1부승격이 예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