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 중국 최고 실력자 등소평은 지난 1월부터 2월에
걸친남부지방 시찰 당시 보수파가 좌우하는 문화부와 당선전부 당기관지
인민일보를 거명, 비판했으나 그의 최종 목표는 이붕 총리의 해임과
당중앙고문위원회의 해산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0일 북경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등의 남부지방 시찰 당시 강화는 당의 정식 문건이 되어
하위간부 및 당원들에까지 시달됐는데 특히 문화부를 지적,비판함으로써
이미 보수파의 하경지 문화부장 대리가 사표를 제출했다.
또 다음으로 사임에 몰리고 있는 사람은 왕인지 당선전부장,서유성
부부장, 고적 인민일보 사장 등 3명인데 이 가운데 누가 사임하게 될
것인지에 대해 일부 북경시민들은 주목하고 있으나 등소평 강화가 노리고
있는 인사는 보다 위의 권력층으로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