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10일 오전 육군회관에서 합참 대령급 이상 전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참 개편식을 갖고 군령최고사령부로 새로 출범했다.
이필섭합참의장은 훈시를 통해 "합참은 국내외 정세의 격변기에 즈음해
정부의 평화통일 정책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하고 2천년대의 미래 안보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차원적인 역량을
갖춘 군령체계를 조기에 정착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편식은 818사업(군구조개편작업)의 일환으로 지난 90년 창설된
합동참모 본부가 그동안의 시행과정에서 ''군령권''과 ''군정권''을 둘러싼
책임한계등의 문제점 을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됨에 따라 1년여의
보완작업을 통해 합참의 역할과 기능을 재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합참은 이와 관련,지난달 26일 군인사시 합참의장의 역할을
확대하는등 의장 의 권한을 강화시키고 <>획일적 구분이 모호한 군령과
군정의 공통영역에 대해서는 국방부와 합참,각군간의 상호관계를
세분화,전쟁및 작전수행기능의 경우 합참이 필 요시 각군본부에 지시를
하달하고 각군은 전쟁및 작전수행에 적극 참여토록 조정하 고
<>합참직제를 4본부-5실-89과에서 7부-4실-82과로 개편하는 것등을 골자로
하는 합참 개편내용을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