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공단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대기업의 절반인
3년정도밖에 되지않는등 이직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동남관리공단에 따르면 창원공단내 3백6개 입주업체 가운데
2백50여 중소업 체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3.1년으로
대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 의 평균근속연수인 6.2년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다는 것.
이는 3년전인 지난 89년과 비교하면 중소기업은 평균근속연수가
0.7년이나 줄어 든 반면 대기업은 오히려 0.3년이 늘어나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이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또 3백6개 입주업체에 종사하는 사무직 근로자의 평균근속연수는 4.3년
으로 생산직의 5.3년보다 1년이나 낮아 사무직의 이직률이 생산직 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창원공단 근로자들의 평균연령은 31.5세이고 대리이상
관리직사원들은 37. 1세로 나타나 3년전인 89년에 비해 근로자는 0.5세가
높아져 고령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관리직은 0.6세가 높아 진급시한이
길어진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