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원장에 권숙표교수..6월까지 한시적 운영 *****
김찬국연세대 부총장, 최렬공해추방운동연합 의장등 각계인사 20여명은
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유엔환경 개발회의(UNCED)에 민간환경
운동 차원에서 적극 대처하기 위해 `유엔환경개발회의 한국위원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설립취지문을 통해 "유엔환경개발회의 결과가 농업은 물론
공업전반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정부와 민간,기업차원의
대응은 매우 미약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하려 노력하는 모든 단체 와 인사들이 크게는 지구의 환경을
보존하고, 작게는 국가적 이익을 지켜 나가기 위 해 한국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엔환경개발회의 한국위원회는 권숙표 연세대 보건대학원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오는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한국위원회는 UNCED에 정부와 별도로 한국민간환경단체
대표단(25명)을 파견, <>학술 <>환경기술 <>민간환경운동 등에 관한
분야별 활동을 벌이고 귀국한 후 보고 서도 낼 예정이다.
또한 환경문제에 대한 국내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민간차원의
환경운동을 활 성화하기 위해 <>환경문제 세미나 <>환경 사진전
<>자연보존지역 및 생태계 파괴지 역 답사 <>민간 환경운동 기금 마련을
위한 가곡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6월1일부터 13일까지 브라질의 리오데자네이로에서 ''우리의
손으로''라는 구호아래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는 세계 1백60여개국의
정부대표와 1천여개 환경 및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