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강오염대비 임하댐 원수활용계획 *****
***** 단핵도시구조 1도심 3부도심체제로 개편 *****
대구시는 오는 2천년대에는 현재의 단핵도시구조를 ''1도심 3부도심체제''
로 대폭 개편하고 5개 고속도로.고속전철.지하철등의 입체적인 광역교통
망을 형성,교통요충지로 발전시키며 특히 첨단과학.유통산업등의 고부가
산업을 대거 유치 ,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해봉대구시장은 6일 오전 대구시를 연두순시한 노태우대통령에게
올해 업무계 획을 보고하면서 2천년대 장기발전계획을 이같이 보고하고
"전국 제일의 고속교통요 충지.고급인력과 사회간접자본의
유치.섬유패션기능의 육성등 성장잠재력을 최대한 활용, 21세기를
선도하는 활력있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이시장은 금년도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특히
그린벨트지역내 주민불편해소를 위해 1천억원을 투입,생활도로 23개노선을
개설하며 주택 2만5천가 구를 건립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시장은 또 신천대로를 비롯한 대규모 장기 계속 도로사업을 연내
마무리짓고 동서고가도로등 4개 주요도로를 착공하며 지하철은 장차
대구인근 경북지역도시와의 광역전철망 구성을 감안,건설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이시장은 이어 깨끗하고 풍부한 물공급을 위해 2천년도까지
1천8백억원을 투입, 정수시설을 획기적으로 확충하고 낙동강 원수수질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점을 감안, 임하댐 원수활용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시장이 보고한 금년도 주요시정은 다음과 같다.
<> 지역경제진흥과 물가안정
1백4만5천평규모의 대구과학산업연구단지를 95년까지 조성하고 94년
까지 검단공단(40만평)을 확장하며 97년까지 대규모종합유통단지조성,
서대구화물역건설,농수산물도매시장확장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섬유산업의 고도화와 국제화를 위해 섬유산업발전 5개년계획을 수립
하고 전생산 공정을 자동시설로 전환하며 일본.이탈리아등 섬유도시와
교류를 확대,해외선진기술 을도입한다.
중소기업육성을 위해 3백억원의 자금을 융자하고 9개소의 창업민원실을
설치하며 취업정보전상망 운영과 기술인력양성을 통해 산업인력을 지원
하게된다.
<>새질서 새생활의 질적향상
공직사회 30분일더하기,기업체의 5대 더하기운동,놀이문화개선등을
통해 근로자 들의 의식을 바꾸고 가정.직장.기관.단체별 실용적인 모델을
개발하는등으로 씀씀이 10% 줄이기운동을 확산, 절약정신을 생활화 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선거철에 편승 그린벨트훼손등 불법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고 모든
위생업소 를 3종류로 나누어 철저히 관리, 불법.탈법적인 영업행위를
뿌리뽑기로 했다.
<>지역화합과 자치역량제고
지역안정분위기 확산을 위해 시민대화합운동을 민간단체가 주도하고
시민들의 여망을 폭넓게 수렴, 불만과 갈등요인을 해소시킨다.
<>서민복지시책확대
저소득시민의 자립지원을 강화키위해 4백38가구에 생업및 생활안정자금
22억원 을 지원하고 영세민자녀 1천2백명에게 학자금을 지원하며 내년까지
청소년수련시설 7개소와 종합복지회관 16개소를 각각 설치한다.
또 올해 13개지구를 비롯 99년까지 28개소의 영세민집단거주지역에
주거환경개 선사업을 시행하고 올해 2백69개소에 소방도로.하수도등의
소규모주민숙원사업을 대 대적으로 실시하며 1천50억원을 투입 시인근
그린벨트지역내 마을을 대상으로 23개 노선 59 의 생활도로를 개설,
주민들의 불편을 완화하게 된다.
<>미래지향적 도시 교통대책강구
지하철 1호선건설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대규모장기사업인
신천대로(13.5),구안국도(5.8),효목고가도로(1.6),서변대교.서대구IC(2.4),
제3아양교.복현로(1. 2)등을 마무리짓고 동서고가도로(11.5 ),앞산순환
도로(6.1),아양로 입체화(1.4),청 구네거리-대동로(5)간을 착공하며 4차
순환도로 개설도 착수한다.
<>쾌적한 생활환경보전
깨끗하고 풍부한 물 공급을 위해 2천1년까지 1천8백9억원을 들여
정수시설을 대 거 확충하고 1일 35만t규모의 고산정수장건설을 완공하며
2천년대에 대비 안동 임하 댐 원수를 1일 40만t씩 끌어올 계획이다.
낙동강 수질개선과 하류지역주민들의 불만해소를 위해 올해
5백60억원을 투입하 며 93년까지 현재 공사중인 신천과 달서천하수처리장을
완공하고 96년까지 낙동강과 북부하수처리장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