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상대당의 불법사전선거운동사례를 자체적발, 당국에 고발하는
"폭로전"이 가열되고 있다.
민자당은 4일 민주.국민등 야당의 불법선거운동사례 19건(민주8.국민9.
민중1.무소속1건)을 자체적발,김윤환선거대책본부장명의로 경찰에 고발
했다.
민자당은 현대건설이 지난 2월15일 서울 양천갑지구당 관내 목동에서
이대부속병원을 신축중인 하청업체 우현개발 근로자들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하면서 20여명에게 국민당 입당을 강요,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적시했다.
또한 국민당 서울 용산지구당의 한창현사무국장등 간부3명이 주민
1백80명에게 1백30만원상당의 음식물등 향응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민자당의 서울 서초갑위원장인 이종률 전의원이 우편물을 통해
자신의 선거구내 선거운동원과 아는 사람을 소개해주고 지지전화를 걸어줄
것을 부탁하는등 3일 하룻동안 10건의 부정선거운동사례가 당부정선거고발
센터에 접수됐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