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신도시아파트의 명칭이 각단지별로 통일된다.
또 아파트 동번호도 찾기쉽게 단지내 건설업체별 일련번호로 붙여진다.
4일 건설부와 내무부에 따르면 4만2천5백 9만7천5백가구씩 들어서는
신도시의 경우 몇차 무슨아파트할때 어느아파트를 뜻하는지 분명치않아
단지명칭과 동번호를 단순화하기로했다.
동일업체가 같은 신도시내 여러곳에다 아파트를 짓는데다 중.상계동과달리
단지구분이 차수별로 체계적으로 돼있지않아 주민은 물론 이곳을 처음 찾는
사람들의 불편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분당 2-4블록에 아파트를 건설중인 삼성종건등 11개업체 관계자들은
지난달말 서울삼성동 동신주택에서 단지명칭을 붙이기위한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제시된 단지명칭은 가람 장미 이매 공작등 7가지.
이들은 4차에 걸친 투표끝에 이중"이매"를 아파트단지명칭으로 결정했다.
원래 동이름인 이매에서 따온 것이다.
아파트 동번호는 추첨을 통해 금강 한신 동신 동부등순으로
101,201,301,501동으로 시작해 맨끝으로 삼환아파트가 1101동부터 시작키로
합의했다.
분당시범단지도 원래 동이름인 서현을 붙여 서현아파트로 정했다.
동번호도 업체별로 101 401동에서 시작하는것으로 정했다.
내무부와 건설부는 단지명칭에 그린파크 로얄빌리지등과같은
영어명칭사용은 규제하고 업체들이 자율적으로 우리말 명칭을 붙이도록 할
방침이다.
또 외벽에는 아파트명칭과 동번호 업체명과 기업마크순으로 기입토록하고
다양한 색상을 사용한 그래픽디자인을 그려넣어 일체감외에 예술성도
가미키로했다. <방형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