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 가입자의 사망률은 40대 연령층이 가장 높고 보험금 지급
사유는 암과 교통사고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삼성생명보험에 따르면 지난해에 자사가 사망보험금을 지급한
1만7백24건을 분석한 결과 보험금을 받은 연령층은 40대가 전체의 33.7%를
차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0대(26.9%), 50대(16.7%), 20대(15.7%),
60대 이상(7.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험금 지급사유인 사망원인을 보면 암(21.5%)과 교통사고(18.6%)가
전체의 40.1%를 차지했는데 이는 지난 90년중의 38.1%(암 20.7%, 교통사고
17.4%)보다 2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암과 교통사고를 제외한 사망원인을 보면 심장병(7.5%), 간질환(6.9%),
뇌질환(4.6%), 고혈압(3.2%), 폐병 및 당뇨병(2.6%), 기타질병(23.3%),
기타재해(11.8%)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의 한 관계자는 "해마다 사회활동이 왕성한 30.40대의 사망률이
높아져 가고 있어 이 연령층의 건강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며 "특히 암으로 인한 사망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각자가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