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부경찰서는 3일 병역을 기피하기위해 친구를 시켜 발가락을 자른
최경동군(21.대구K대 전자공대2년.남구 대명10동 1631의36)과 김재필군(21.
서울K대 한의대2년.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1035의7)등 2명에 대해 병역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최군은 입영을 3일 앞두고 지난달 8일 오후 11시께 대구시 동구
신암4동 파티마 병원뒤 건물신축공사장에서 고등학교 동기인 친구 김군을
불러내 소주2병을 나눠마 시고 김군과 함께 흉기로 우측 2,3번 발가락을
절단한뒤 불량배들로부터 폭행당했다 며 경찰에 허위신고했다는 것.
최군은 경찰에서 "지난해 2학기를 휴학한뒤 복학하려했으나 징집
통지서가 갑자기 나와 궁리끝에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며 선처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