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양국 정부는 지난 1월 미야자와 기이치 일총리 방한때 노태우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합의했던 양국간 무역 불균형 시정에 필요한
행동계획(액션플랜) 작성을 위해 오는 4월 초순 "한일무역산업기술
협력위원회"(외무차관급)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동경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이번에 협의할 내용은 "산업.과학기술 이전협력재단"을 설립할 경우
일본정부의 지원조치를 포함한 산업기술 협력 한국 제품에 대한
일본시장의 확대 환경문제 협력 무역불균형 시정과 산업간 교류
신설되는 "한.일경제 포럼"구성 주한 일본상사 지위 문제 투자및
기술이전 환경개선 등 7개 항목이다.
지난 해 한국측의 대일 무역적자는 사상최대인 87억6천4백만달러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