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류 재고.신상품전등 다채
봄의 길목으로 들어서는 3월을 맞아 백화점가는 봄부누이기 연출에 여념이
없다. 각 백화점들은 봄의류를 기획판매하는 봄신상품전을 잇따라
마련하며 동시에 각종 패션쇼도 열 계획이다. 유명브랜드봄상품재고전도
계속된다.
새로나=3월1일 10일 창립16주년 감사대잔치행사를 실시,균일가행사와
더불어 사은품증정도 있다. 전북농협농산물직판행사도 열린다.
미도파=3월4일까지 신사숙텨봄의류전과 함께 여성의류와
스포츠의류재고전이 열린다.
한신코아=3월16일까지 아동복3대유명브랜드종합전과 함께 게
캐주얼춘이월상품전이 개최된다.
삼 =3월1일까지 1층특설매장에서 유럽 유명브랜드 봄상품을 종합판매하는
"유로패션대제전"을 펼친다.
현대=3월3일 8일 신패션초대전을 열어 각종붐의류를 전시판매하며
남성유명브랜드의 재고전도 개최한다. 7,8일에는 압구정본점에서
봄패션쇼를 연다.
롯데=3월4일 7일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봄신상품을 전문디자이너의
소개와 함게 판매하는 "롯데 봄신상품 초대회"행사를 개최.
뉴코아=3월5일 11일 전점에서 수원점개점1백일을 축하하는 "1백대
핵상품전"을 연다.
그랜드=3월3일 9일 "새봄 새생활 패션제안전"을 열러 각조의류재도행사를
마련한다.
신세계=3월3일 8일 신춘패션30년제라는 테마로 다양한 봄의류를
선보인다. 창립30주년을 맞아 1인용침대 오디오풀세트 소형카세트를
1천세트에 한해 시중가의 56 58%선에 판매한다.
쁘렝땅=3월6일 14일 제휴사인 파리쁘렝땅백화점 개점1백27주년을
기념,축하상품전을 갖는다.
<김정호기자>
날씨가 풀어지면서 봄나물이 풍성하게 쏟아지고 있다.
29일 서울 경동시장에는 쑥 냉이 원추리 씀바귀등 봄냄새가 물신나는
산나물들이 제철을 맞아 대량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쑥이 한근(4백g)에 2천원,원추리는 1천5백원,씀바귀 1천2백원선.
냉이는 지난해보다 값이 많이 내려 근당 1천원에 거래된다.
돌나물은 한근에 1천5백원. 쓴맛이 강한 씀바귀는 예로부터 봄쑥과 함께
강장식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에 푹 담갔다가 쓴맛을 울궈낸후 갖은 양념을 곁들여 무쳐 먹는데
씁씁한 맛이 식욕촉진의 효과를 낸다.
어린쑥은 잎이 부드럽고 향기가 좋아 향긋한 봄철 별미로 즐길수 있다.
시금치는 해남 여수등 남해안지역의 산지출하가 크게늘어 1천원에 4
5근까지 내려갔다.
동초시금치는 다음주부터 물량이 줄어드는 대신 잎이 여리고 긴
봄시금치가 나올 전망이다.
오이도 호남지역에서 대량 출하되고 있다. 1천원에 4 6개로 가격도
지난달보다 많이 내렸고 품질도 좋아졌다.
제주도에서 올라오는 홍당무는 1천원에 5 6개까지 거래돼 가격이 계속
내림세.
햇감자는 제주도에서 캐내 반입되는 상품이 반관에 3천5백원,대관령산은
3천원에 소매되고 있다.
해조류도 상큼한 바다내음을 풍기며 봄철미각을 돋우고 있다.
한창 나오고있는 파래는 5덩어리에 5백원,물미역은 1천원에 3 4근,몰은
1천원에 1근씩 팔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