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28일 당좌대출 비적격상업어음 할인 및 무역어음할인에 대한 우대금리를 현행 12%에서 11.75%로 0.25%포인트 낮춰 오는 3월2일 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제조업 경쟁력강화 및 금리안정화시책에 발맞춰 시행키로한 이번 금리 인하조치로 당좌대출등 금리자유화 대상 대출금리폭이 현행 12-15%에서 11.75-14.75%로 조정된다.
"재밌네요(Interesting)! ^^"지난 14일.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 작가 신카이 마코토가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한국 언론 기사를 올렸다. 본지가 지난 13일 올린 <"스드메의 문단속 실화냐"…국세청에 2030 들썩인 이유> 기사다.기사는 달라진 국세청 보도자료에 대한 소개를 담고 있다. 국세청이 지난달 11일 발표한 '너무 비싸 포기합니다. 결혼·출산·육아'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다. 신혼부부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업체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서겠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당시 보도자료의 부제인 '스드메의 문단속'에 주목하는 이들이 많았다.'스드메의 문단속'은 신카이 작가의 대표작 '스즈메의 문단속'을 패러디한 용어다. 너무 비싼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업체에 대한 2030세대의 불만에서 비롯한 신조어다. '스드메의 문단속'은 강민수 국세청장이 직접 달았다고 한다. 강 청장은 배포 직전 보도자료를 훑더니 자료 부제를 이 같이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국세청장의 재치에 신카이 작가도 즉각 반응했다. '스즈메의 문단속'과 함께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등이 대표작인 그는 미야자키 하야오를 잇는 대표 애니메이션 거장으로 통했다. 그의 X 계정의 팔로어만 111만이 넘는다. 그가 올린 국세청 기사 게시글 조회수는 13만이 넘어섰다.신카이 작가의 X 계정을 팔로어 한 팬들은 뜻하지 않게 한국 '스드메'의 문제점을 접하게 됐다. 일부 일본 팬들은 신카이 작자 게시글에 "스드메 고민 때문인지 한국에
미국과 캐나다 간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캐나다 정부가 미국산 F-35 전투기 구매 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했다.16일 캐나다 국방부 대변인에 따르면 마크 카니 신임 총리는 지난 14일 빌 블레어 국방장관에게 “F-35 계약이 현 상태 그대로 캐나다에 최선의 투자인지, 캐나다의 군사적 요구를 더 잘 충족할 대안이 있는지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캐나다는 2023년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과 190억캐나다달러(약 19조2000억원)를 투입해 F-35 전투기 88대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내년 인도분인 16대의 구매 대금을 지급했다.이번 재검토 결정은 미국과 캐나다 간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4일 캐나다산 수입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가 이틀 만에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이 적용되는 자동차 등 일부 품목에 한해 다음달 2일까지 관세 적용을 유예했다.트럼프 행정부는 12일부터 전 세계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미국에 이들 제품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캐나다는 13일부터 298억캐나다달러(약 30조원) 규모의 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추가 보복 관세를 부과했으며, 세계무역기구(WTO)에 미국을 상대로 분쟁 해결 절차를 요청했다.이혜인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선포한 ‘상호관세’ 시행일(4월2일)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았다. 상대국의 무역 장벽만큼 미국도 ‘이에는 이, 눈에 눈’으로 대응하여 무역을 통한 미국 진입을 어렵게 한다는 취지다. 이런 가운데, 3월 4일 강행될 예정이었던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추가 관세 조치는 다시 한달 정도가 유예된다는 소식이다. 결국 4월은 무역협정으로 맺어진 경제동맹국이나 비동맹국 모두에게 똑같이 관세 조치가 시행되는 시한이 되어 버렸다. 카운트 다운이 시작된 것이다. 지난 3월 4일 밤 진행된 의회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명을 하나 하나 거론하며 불공정, 불균형 무역문제를 지적하였다. 이후 이제는 미국에 대한 ‘투자’가 핵심임을 강조했다. 결국 무역동맹국들을 막다른 골목으로 밀어 넣고 그곳에서 빠져나올 방법을 모색하라는 것이다. 누명을 쓴 죄수가 되어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상황이다. 경제학 게임이론에서 소개되고 있는 이론으로, 죄수들이 협력할 경우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선택을 할수 있지만, 서로 협의가 불가능한 상황이라 최선의 선택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