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국가연합(CIS)의 11개 공화국들은 오는 4월 열리는 유럽재건개발은
행(EBRD) 총회에서 회원국으로 가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EBRD측이 27일
밝혔다.
CIS 각 공화국들은 회원국 가입이 확정되면 구소련이 보유하고 있는
6만주의 EB RD 지분을 공화국내에서 배분할 예정인데 아르메니아 5백주를
비롯, 아제르바이잔 1 천, 벨로루시 2천, 카자흐 2천3백, 키르기스 1천,
몰도바 1천, 러시아연방 4만, 타 지크 1천,투르크멘 1백, 우크라이나 4천,
우즈베크 2천1백주 등이 할당될 것으로 알 려졌다. 나머지 지분은 아직
할당되지 않았다.
EBRD는 이와 관련, 발트 3국 및 중부 유럽국가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오는 94년 말까지 차관, 보증, 투자 등을 CIS회원국을
제외한 유럽국가들에 제공하고 나머지 40%만을 CIS 회원국에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회원국 가입에 관한 모든 결정은 지분 보유국들을 대표하는 이사회의
승인을 받 아야 하는데 총회는 오는 4월 13-14일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