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중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2% 증가한 53억9천3백만달러,
수입은 21.1% 늘어난 73억2천만달러로 집계됐다.
27일 관세청이 집계한 "1월중 수출입동향(통관기준)"에 따르면 지난
1월중 수 출이 비교적 호조를 보였으나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훨씬
앞질러 무역수지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3%가 증가한
19억2천7백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그러나 1월중의 수출신용장 내도규모는 44억8천5백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3% 증가한 반면 2-3개월 후의 수입동향 예측 기준인
수입승인서 발급규모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5.9%나 감소한
54억1천6백만달러로 나타나 수입증가세가 다소 진 정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1월중 수입이 이같이 급증한 것은 내수용 수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데 내수 용수입 가운데 연료가 2억2천4백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2% 늘어난 것을 비 롯 기계류가 23.4%, 수송장비 1백25.8%,
전기전자기기 50.9%, 철강재 46.1%, 식음료 23.8%, 잡화류가 74.4%
증가했다.
수출부진 품목을 보면 자동차가 5천9백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3%나 감 소했고 합판 및 목제품이 11.5%, 신발류가 7.4%, 식료품 및
직접소비재가 5.4%의 감 소율을 각각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