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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대 총선 격전지> 대구서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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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년12월 여야수뇌 5공청산합의,정호용씨 의원직사퇴,전두환전대통령
    국회증언,90년1월 3당 합당발표,90년4월3일 대구서갑보궐선거결정,정씨
    무소속출마선언,민자 문희갑대통령경제수석공천결정,"꽃님이엄마"자살소동,
    정씨 보선직전 향미..
    14대총선에 있어 무풍지대로 여겨졌던 대구,그중에서도 서갑구가
    격전장으로 부상하는 배경을 파악하기 위해 단편적으로 간추려본
    내용들이다.
    여권은 지금 엄청난 딜레마에 빠져 있다. 총선이 끝난뒤 귀국할 것으로
    점쳤던 정호용전의원이 빙모상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귀국,활동을
    재개한뒤 지난 14일에는 대구에서 무소속출마를 사실상 선언했기 때문이다.
    정씨의 주장인 "명예회복"이 6공의 "명예실추"로 직결된다는 부담감을
    안은채 여권은 묘안을 짜내고 있으나 마땅한 방법을 찾지못해 고심중이다.
    일부에서는 전국구영입설도 나오고 있으나 정씨측이 불가입장을 전달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대구서갑은 이변이 없는한 결국 문희갑의원(민자)과 정전의원간에 생명을
    걸다시피한 사투가 전개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고 여기에
    "4.3보선"에서 분루를 삼킨 백승홍후보(민주)가 다시 도전장을 내놓고"구여
    신여"공격의 날을 세우고 있다.
    문의원진영은 이번 선거전이 차라리 홀가분해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4.3보선"에서는 당시 상황으로 미루어 대구시민의 정서가 정씨에게
    쏠렸었다는 점을 인정하나 2년이 지난 지금은 홀로서기를 이루었다는
    주장이다.
    지난 광역선거를 계기로 조직의 재정비도 이루어졌고 과거의 정씨조직
    80%이상을 흡수,조직분규라는것은 있을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문의원진영은 경제여건이 상당히 악화된 상황에서 선거가 치러진다는 점을
    감안,경제관료시절의 경험을 살려 경제를 되살리는 정치인으로서의
    이미지부각에 주력하는 한편 6공초 금융실명제를 추진했던
    개혁주도세력이었다는 점을 청년층과 서민층에 주지시킨다는 전략을
    세우고있다.
    그런가하면 "TK TK 말만 요란했지 대구가 다른 도시에 비해 나은 것이
    뭐가 있느냐"라는 여론을 의식,여당후보답게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전략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정씨측은 서울과 대구에 상당한 규모의 선거사무소를 차린뒤 빠른속도로
    선거전에 돌입했다.
    정씨진영은 "예상했던대로 서갑주민들의 마음은 정호용을 떠나지
    않았다"며 고무된 표정들인데 자체여론조사결과 60%이상의 유권자들이
    지지를 나타냈다는 주장이다.
    한 관계자는 "정전의원이 지역을 2년가까이 떠나있었다는 핸디캡은
    인정하나 선거구의 분위기는 90년4월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정전의원이 지역을 누비게 되면 위력을 실감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후보의 경우는 대민자전략으로는 대구에도 야당의원이 있어야 진정한
    지역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서민층을 대상으로 득표전에
    나서고 있고 정씨에 대해서는 "명예회복이전에 광주의 진상을 밝히라"며
    동정몰표차단에 온힘을 쏟고 있다.
    서갑주민들은 다른 선거구와는 달리 후보들에 대한 의중을 여간해서
    털어놓지 않는다. 후보 개개인의 전력이나 자질이 출중하다고 판단,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때문이다. 특히 경북고동문들은 입을 다문다. 32회인
    정전의원과 37회인 문의원,40회인 백후보를 놓고 투표를 못하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패자의 재기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는 어느 유권자의 말처럼
    비장감만이 서갑을 휘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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