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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가산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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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우대통령은 26일오전 대전시 업무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대전은
    전국대도시중 서울 다음으로 면적이 가장 넓은 도시임에도 도심내의
    녹지공간은 미흡한 실정"이라면서 각종 도시계획때 소공원을 확대 조성해
    나갈것을 당부.
    노대통령은 이어 대전의 각계인사 1백87명을 초청해 함께한 오찬석상에서
    "보기에도 어렵고 해봐도 역시 어려운것이 무엇인지 아는가"고 물은뒤
    "바로 민주주의"라고 자답하면서 "작년에 지방의회까지 구성해 우리는 이제
    세계 어느나라에도 꿀릴것 없는 당당한 민주주의나라가 됐다"고 평가.
    노대통령은 인사말 끝부분에 다시 참석자들에게 "90년대의 우리의 가장큰
    과제가 무엇입니까"고 물은뒤 "겨레의 통일을 이루고 선진국이
    되는것"이라고 자답하고는 "저는 번영된 통일조국의 그날을 앞당기고
    우리경제의 활력을 되살려 선진국의 기초를 공고히 다지는데 금년 한해,제
    임기 끝날때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대전=이진원기자> 유사사태 방지에 부심
    .민자당은 26일 거창지구당개편대회에서 현금지급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이강두위원장을 전격적으로 교체,사태 휴유증을 조기진화하는 한편
    유사사태의 재발방지에 부심하는 모습.
    김윤환사무총장은 이날 "당의 공명선거의지를 재확인하기위해 공천자를
    교체하지않을수 없었다"면서 "우리로서는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면 같은
    결론을 내릴것"이라고 공명선거의지를 강조.
    강용식선거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위원장은 식사를 제공할 장소가 없어
    중간관리자를 통해 일부참석자들에게 회식비로 현금을 지급했을뿐이라고
    해명하고 있다"면서 "본인에게는 가혹하고 억울한 면이 없지않지만 명백한
    법위반이라 어쩔수없었다"며 충격적 조치의 불가피성을 부각.
    이위원장의 공천교체방침은 25일 저녁 노태우대통령과 세최고위원간에
    있었던 청와대 만찬회동에서 최종 확정됐다는 후문인데 이위원장을 사실상
    공천한 김영삼대표가 일벌백계 차원에서 교체를 결심했기 때문에 이견은
    없었다고.
    창당 대회 성황 고무
    .이기택민주당공동대표는 26일 민자당의 텃밭인 대구의 달서갑.을
    서구갑.을 동구갑등 5개지구당 창당대회에서 지원유세를 펼쳤는데 각
    대회장마다 1천 2천여명이 참석하는등 의외로 반응이 좋자 매우 고무된
    인상.
    이대표는 이날 "TK세력은 대구의 일반시민과는 무관한
    특수귀족세력"이라며 "대구시민들은 TK세력때문에 오히려 피해를
    보고있다"고 주장.
    이대표는 "14대총선에 대구 경북지역에서 민자당만이 당선되면 대구
    경북은 민주주의에 반대하는 반민주지역으로서 역사와 국민앞에 중대한
    죄를 짓는것"이라며 "민주당후보를 탄생시키는 신화를 창조하자"고 역설.
    이대표는 또 민주당이 DJ당이라고 인식되는데 대해 "민주당은 유일한
    정통야당"이라며 "호남에 의원하나 없는 민자당이야말로 수치스러운
    지역정당"이라고 언급.
    <대구=정용배기자> 현대 세무조사 맹비난
    .통일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26일오후 경북 김천.김능지구당(위원장
    정휘동) 창당대회에 참석,"정부는 정치적 목적으로 기업을 탄압하고
    있다"면서 현대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를 이틀째 맹비난.
    정대표는 "내가 기업일선에서 떠난 몸이기 때문에 현대얘기를 하고싶지
    않지만 정부의 외압을 받고있다고 한 말은 사실"이라며 "경제를 일으키고
    기업을 보호하는것이 정부의 본분인데 오히려 기업을 협박하고 자금줄을
    죄고있다"고 성토.
    정대표는 또 "민자당은 자해공갈이니,협박이니하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사실 정부가 현대를 협박하고 있지 현대가 정부를 협박하고 있다고
    믿을 국민이 있겠느냐"고 반문.
    <김천=서명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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