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화탕 "시장 경쟁 가열...한일양행, '쌍금탕 ' 재생산키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해열진통소염제 또는 자양강장제로 분류되는 쌍화탕시장 점유율 3위인
한일양행(대표 정한승)이 지난해 생산을 중단했던 `쌍금탕''을 올해 다시
내놓을 계획이어서 메이커들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쌍금탕''의 판매허가를 자진 반납하고
생산을 중단해 `황금탕'' `쌍화탕'' 등 두가지 품목으로 68억원어치 밖에
생산하지 못한 한일양행은 이같은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쌍금탕''을 다시
생산키로 결정, 쌍화탕 생산 1,2위 업체인 광동제약과 조선무약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일양행은 지난 1월 `쌍금탕''에 대한 판매 허가를 보사부에 재신청,
허가가 나오는대로 광동제약(대표 최수부)과 조선무약(대표 박대규)이 석권
해왔던 쌍화탕시장에 3개 품목을 내놓아 이들 상위 2개 업체를 추격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일양행의 `쌍금탕'' 재생산과 함께 지난해 6백30억원대에
이른 쌍화탕시장이 올해는 8백억원대로 크게 신장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여기에 쌍화탕의 사촌격인 `갈근탕'' 업체도 12개나 돼 쌍화탕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쌍화탕시장을 선도한 업체는 광동제약으로 1백28억여원
어치의 `광동탕''을 생산, 시장에 내놓는 한편 제품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진광탕'' 1백67억여원 어치를 만드는등 모두 2백95억7천여만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해 전년대비 30%의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 90년에는 89년 대비 60.8%의 생산 증가율을 기록한 광동제약은
올해도 이같은 여세를 몰아 30%내외로 생산을 늘려 타업체의 추격을 따돌
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 지난해 쌍화탕 시장 점유율 47%의 광동에 이어 35% 정도를 차지한
조선무약은 지난해 2백20억원대의 `쌍감탕''과 `솔감탕''을 생산, 전년대비
19.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동화약품(대표 이우용)은 지난해 처음으로 이 시장에 뛰어들어
58억여원어치의 `원방쌍화탕''을 생산함으로써 10%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면서 한일양행의 3위 자리를 위협했으며 (주)일화(대표 문언석)도
10억여원어치의 `일화탕''을 생산, 선두업체들의 신경을 곤두서게
만들었다.
현재 생약제시장에서 선보이고 있는 쌍화탕류는 크게 해염진통소염제
(약효군 분류번호 114)와 자양강장제(분류번호 329)로 구분되고 있는데
최근의 개발동향은 자양강장제를 강화하는 추세로 나가고 있다.
쌍화탕 생산업계는 자양강장제의 경우 광고의 제한과 특별소비세 부과등의
제약이 뒤따르고 있는 점을 감안, 기존의 처방을 고수하는 선에서 새로운
성분을 가미, 급격한 개발 패턴변화를 지양한 채 `생약제''라는 특수성에
초점을 맞춰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양행(대표 정한승)이 지난해 생산을 중단했던 `쌍금탕''을 올해 다시
내놓을 계획이어서 메이커들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쌍금탕''의 판매허가를 자진 반납하고
생산을 중단해 `황금탕'' `쌍화탕'' 등 두가지 품목으로 68억원어치 밖에
생산하지 못한 한일양행은 이같은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쌍금탕''을 다시
생산키로 결정, 쌍화탕 생산 1,2위 업체인 광동제약과 조선무약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일양행은 지난 1월 `쌍금탕''에 대한 판매 허가를 보사부에 재신청,
허가가 나오는대로 광동제약(대표 최수부)과 조선무약(대표 박대규)이 석권
해왔던 쌍화탕시장에 3개 품목을 내놓아 이들 상위 2개 업체를 추격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일양행의 `쌍금탕'' 재생산과 함께 지난해 6백30억원대에
이른 쌍화탕시장이 올해는 8백억원대로 크게 신장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여기에 쌍화탕의 사촌격인 `갈근탕'' 업체도 12개나 돼 쌍화탕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쌍화탕시장을 선도한 업체는 광동제약으로 1백28억여원
어치의 `광동탕''을 생산, 시장에 내놓는 한편 제품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진광탕'' 1백67억여원 어치를 만드는등 모두 2백95억7천여만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해 전년대비 30%의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 90년에는 89년 대비 60.8%의 생산 증가율을 기록한 광동제약은
올해도 이같은 여세를 몰아 30%내외로 생산을 늘려 타업체의 추격을 따돌
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 지난해 쌍화탕 시장 점유율 47%의 광동에 이어 35% 정도를 차지한
조선무약은 지난해 2백20억원대의 `쌍감탕''과 `솔감탕''을 생산, 전년대비
19.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동화약품(대표 이우용)은 지난해 처음으로 이 시장에 뛰어들어
58억여원어치의 `원방쌍화탕''을 생산함으로써 10%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면서 한일양행의 3위 자리를 위협했으며 (주)일화(대표 문언석)도
10억여원어치의 `일화탕''을 생산, 선두업체들의 신경을 곤두서게
만들었다.
현재 생약제시장에서 선보이고 있는 쌍화탕류는 크게 해염진통소염제
(약효군 분류번호 114)와 자양강장제(분류번호 329)로 구분되고 있는데
최근의 개발동향은 자양강장제를 강화하는 추세로 나가고 있다.
쌍화탕 생산업계는 자양강장제의 경우 광고의 제한과 특별소비세 부과등의
제약이 뒤따르고 있는 점을 감안, 기존의 처방을 고수하는 선에서 새로운
성분을 가미, 급격한 개발 패턴변화를 지양한 채 `생약제''라는 특수성에
초점을 맞춰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